[경기/부천] 베이커리호프 : 현대백화점 중동점 근처 어마어마한 베이커리 카페 후기

오늘 리뷰할 곳은
부천시청역 근처에 위치한
베이커리 호프 후기이다

📍 경기 부천시 원미구 석천로 177번 길 39
🕐 매일 10:00 - 21:30
📞 032-321-2334
🚘 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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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현대백화점 근처에 있는 베이커리 호프

 

베이커리 호프는 작년 쯤에 새로 생겼다고 해서

그때 친구 따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때 맛과 서비스가 충격적으로 좋았었다

 

그때 이후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

이번에 베이커리 호프에 다시 한번 방문해 보았다

 

 

위치는 현대백화점 중동점 근처이다

(부천시청역 3번 출구)

 

그래서 우리는 현대백화점에 주차를 하고

베이커리 호프까지 걸어왔지만 (5분도 안 걸림)

주차는 본 건물에도 가능하긴 하다

 

 

들어가면 엄청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왼쪽에는 진열된 빵들과 카운터가 있고

오른쪽에는 좌석이 쫙 있다

 

보통의 카페였다면 빵이 진열된 부분을

조금 최소화하고 좌석을 더 놓았을 것 같다

 

하지만 베이커리호프는 이름부터 '베이커리'가 들어간

진짜 베이커리 맛집이어서 그런지

빵들의 자리(?)가 꽤 넓었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평일 오후여서

사람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애매한 시간이었지만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는 굉장히 바글바글 할 것 같다

 

그럴 때 빵을 고르려면

빵 공간을 좁게 배치했다면 빵 고르기도 힘들고

돌아다니기도 힘든데,

베이커리 호프는 빵 공간이 넓어서

빵을 시식하고 고르기에 아주 좋았다

 

 

 

 

나는 빵을 굉장히 좋아하는 빵순이로서

들어가자마자 바로 빵 구경을 했다

 

여기 진짜 비주얼이 어마어마하고

시식도 어마어마하다

 

빵들이 다 너무너무 맛있어 보여서

뭘 골라야 하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시식용 빵들이 앞에 놓여 있어서

그중에서 더 맛있는 걸 고르자 하고 열심히 골랐다

 

 

그리고 반대쪽 빵들을 또 구경하고 있는데,

 

카운터 쪽에 계시던 직원분께서

이쪽으로 오셔서

궁금한 빵이 있으면 시식이 가능하니 말씀하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이 빵 시식 도와드릴까요?라고

먼저 제안해 주시는데 그저 감동이었다

 

그렇게 카야 코코넛 빵도 시식해 보았는데

진짜 맛있었다 

 

시식해 보고 카야코코넛빵 고를까 하다가

이러다가는 다 담아버릴 것 같아서 참았다

 

 

 

겨우 빵 두 개를 고르고,

이제 음료 주문하려고 카운터에 가는데

케이크가 있었다

 

쑥 인절미 갸또, 흑임자 갸또,

초코 마틸다, 당근 케이크

 

이렇게 네 종류가 있었는데

세상에나

어쩜 다 내가 좋아하는 케이크들이라서

또 한 번 참기가 힘들었다

 

케이크 하나 먹을까? 싶었지만

이미 큼직한 빵을 두 개나 골랐기 때문에 한번 더 참았다

 

나중에는 갸또 종류나 초콜릿 케이크 중에 하나 먹어보고 싶다

조만간 먹으러 또 가야겠다 ^^

 

 

베이커리 호프 음료는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커피 / 음료 / 티 / 에이드

종류별로 기본적인 음료들은 다 있다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5,000원)

자두에이드 (6,000원)

어니언베이글 (5,600원)

빨미까레 (4,400원)

이렇게 주문을 했다

 

 

빵과 음료를 주문하고

뒤쪽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나는 평일 오후에 방문했었는데

그때도 테이블이 꽤 차 있었다

 

사람이 엄청 많은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평일임을 생각하면 꽤 자리가 차있어서

주말에 오면 더 북적북적하고 

앉을자리가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는 아기 한 명과 같이 방문했는데

아기의자도 있어서 속으로 진짜 감동했다

아기의자가 필수는 아니지만

아기가 생기고 나니 아기의자가 있으면 정말 감동이다

 

 

또 한 번 감동 포인트이다

 

베이커리호프는 셀프존에

물과 냅킨, 포크, 나이프가 있고

그 옆에 일회용 위생장갑과 가위,

그리고 발뮤다 토스터도 있다

 

우리가 고른 빵은 칼로 잘리는 빵들이라

칼만 챙기긴 했지만

가끔 칼로 써는 게 좀 무리인 빵들이 있다

그런 빵을 골랐을 때를 대비해서

위생장갑과 가위까지 놓여 있는 게 진짜 감동이다

 

그리고 빵을 데워 먹으라고 토스터기까지 있다니

감동 그 자체였다

 

물론 나는 초코 묻은 빨미까레와

크림이 들어간 어니언 베이글이라서

토스트기도 쓰지 않았지만,

크루아상이나 소금빵 이런 종류를 골랐다면

가위와 토스트기를 유용하게 사용했을 것 같다

 

 

이건 베이커리호프 와이파이이다

 

 

그리고 우리의 빵과 음료들이다

저 베이글은 주문할 때 커팅해 드릴까요? 물어보셔서

커팅해 달라고 했다

커팅을 해주시니 아주 먹기 편하고 좋았다

 

저 베이글은 바삭바삭한 베이글이라서

만약 내가 칼로 잘랐다면..^^

크림 옆으로 다 튀어나오고

먹을 때 빵 따로 크림 따로 먹었을 텐데

이렇게 깔끔하게 커팅도 직접 해주시니

먹기 편하고 아주 좋았다

 

 

자두에이드도 비주얼도 예쁜데 맛까지 좋았다

여기 빵도 음료도 다 맛있다

못하는 게 뭔가요?

커피는 말해 뭐 해

빵에 커피는 그냥 사랑이다

 

 

 

빨미까레는 내가 칼로 썰었다

바삭바삭한 디저트이다 보니 쉽게 잘 잘렸다

엄마손파이에 초콜릿을 바른 맛이지만

초콜릿이 굉장히 진하고 맛있는 초콜릿이다

 

진짜 달달 끝판왕이라서

달달구리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가격대비 크기가 꽤 커서 더 좋았다

왕 크니까 왕 맛있었다

 

그리고 어니언베이글은 일반 베이글처럼

말랑말랑하거나 질긴 베이글이 아니고

바삭바삭 크런치한 베이글이라서

바게트를 먹는 느낌이었다

 

어니언 크림이 들어간 바게트 느낌이었는데

이 베이글도 일반 베이글 크기가 아니라

그것보다 조금 더 큰 크기였다

 

크기가 큰 베이글에 크림까지 들어가니

양이 꽤 많았다

 

이미 빵 고르면서 시식까지 하다 보니

어느 정도 배고픔은 진정이 되었는데

처음에는 또 맛있어서 커피랑 빵이랑 허겁지겁 먹었다

 

그런데 배가 어느정도 차고

슬슬 크림과 초코에 속이 느끼해졌는데도

빵이 조금 남았었다

그 정도로 빵 크기가 가격대비 크다는 뜻이다

 

나는 두 번째 방문하는 카페였지만

두번째 방문에도 너무나 만족이다

앞으로 단골 카페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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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호프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