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한림] 강식당 : 협재해수욕장 근처 감자탕 느낌의 프리미엄 고기국수세상맛집 2024. 8. 1. 07:00반응형
오늘 리뷰할 곳은
제주 협재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강식당 후기이다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 1길 30
🕐 09:30 - 18:30
last order 18:00
✔️수요일 휴무
📞 0507-1418-0781
🚘 가게 옆 공영주차장 이용
약 한달 전 다녀온 제주여행
옛날에는 제주도 하면
고기국수를 대표음식으로 떠올리곤 했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하도 맛있고 새로운 음식들이 많아지다 보니,
제주도 음식으로
고기국수가 대표적으로 떠오르지는 않는 추세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 제주여행을 가면서
제주도에 처음 가보는 내 동생이
고기국수가 궁금하다고 하길래,
그럼 오랜만에 먹는 고기국수
이왕이면 괜찮은 곳으로 찾아봐야겠다 하던 찰나에
협재해수욕장 근처에 강식당을 발견하게 되어
이번 여행 때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는 5시 30분쯤 도착했는데
가게가 꽤 한적하길래
사람 없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강식당 메뉴판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사장님께서
6시에 주문 마감이고,
6시 30분까지 식사를 마쳐주셔야 한다
라고 말씀을 하셨다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다라고 생각을 하고
주문을 바로 했다.
매운 고기국수 (13,000원) 2개
순한 고기국수 (13,000원) 2개
우리는 인원이 4명이어서 총 4개를 주문했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깔끔하고
엄청나게 넓지도 좁지도 않은 크기이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
우리 제외하고 두 팀이 있었고,
우리 뒤에 두 팀이 더 들어왔다.
우리는 들어가자마자 주문을 바로 했는데
이상한 점 발견..
우리 전에 있던 두 팀 모두 음식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6시 30분까지 식사를 마쳐야 한다고
들어가자마자 말씀을 주셔서
문제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음식이 너무나 늦게 나왔다
한참을 기다리고 기다려서 고기국수를 받을 수 있었다
순한 고기국수 (13,000원)
이런 고기국수 비주얼은 처음이다
고기국수 치고 가격대가 있길래
제주도 요즘 물가 살벌하네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고기보고 납득이 되었다
이건 그냥 뼈해장국 한 그릇과
국수를 같이 먹는 정도의 음식 양이였다.
실제로 고기가 굉장히 부드럽고,
살코기도 정말 많았고 뼈 자체도 많이 주셨다
국물은 다른 고기국수처럼 사골국물 느낌이었다
그런데 깊은 맛이 굉장했고
파 위에 올라간 마늘 한 스푼도 굉장한 킥인듯하다
깊은 맛과 부드러운 고기가 들어간 국수였다
양이 어마어마해서
양과 가격을 같이 조금만 줄여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결론은 강식당 고기국수는
고기국수의 프리미엄 버전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매운 고기국수 (13,000원)
매운 고기국수도 마찬가지로 뼈가 어마어마하다
이건 약간 뼈해장국 느낌도 나고
면 때문인지 깔끔한 짬뽕 느낌도 났다
오묘하게 이 느낌 저 느낌을 받았지만
국물이 꽤 칼칼하고 시원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살코기 양이 어마어마해서
비주얼도 좋고 양도 좋고 맛도 좋았다
술 마시는 사람이라면
이 집에서 해장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운 버전, 순한 버전,
면 대신 밥으로도 선택할 수 있으니
국수나 국밥으로 해장하는 사람이라면
와서 취향껏 선택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동생이 고기국수 얘기를 해서
기대 없이 간 곳인데 생각보다 꽤 괜찮아서
기억에 남는 식당이다
내가 간 오후 (마감) 시간대에는 손님이 많이 없었지만,
다음 날 점심시간대 지나가보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거 보고
운 좋게 잘 다녀왔네 라는 생각을 했다
강식당 위치
반응형'세상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망원] 청어람 망원본점 : 얼큰하고 부드러운 인생 곱창전골 맛집 (0) 2024.08.09 [제주/함덕] 숙성도 함덕점 : 숙성돼지고기의 원조 제주 흑돼지 맛집 (0) 2024.08.05 [제주/한림] 금능포구횟집 : 푸짐한 제주식 물회와 전복죽이 맛있는 현지인맛집 (0) 2024.07.31 [강원/속초] 남경막국수 : 콩국수 느낌의 고소한 막국수집 (들깨막국수/곤드레막국수) (1) 2024.07.28 [충남/보령] 민속촌칼국수 : 대천해수욕장 청양고추가 들어가 칼칼한 칼국수 맛집 (유모차 여부) (1) 202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