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림] 금능포구횟집 : 푸짐한 제주식 물회와 전복죽이 맛있는 현지인맛집

 

오늘 리뷰할 곳은
한림 금능에 위치한
금능포구횟집 후기이다

📍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능 9길 27
🕐 09:00 - 17:00
last order 16:30
✔️수요일 휴무
📞 064-796-9006
🚘 가게앞에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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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제주도 여행은 너무 짧다

그래서 짧고 굵게 맛있는 곳들만 쏙쏙 다녀왔다

 

아침부터 먹으러 온 곳은

한림 금능포구에 위치한 금능포구횟집이다.

 

이름이 아주 간단하다

금능포구 앞에 있는 횟집이라 금능포구횟집.

여기는 제주식 물회 + 전복죽을 파는

도민 맛집이라고 해서 방문해 보았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향토음식점이라고 써져 있지만

이곳이 금능포구횟집이다

 

주차는 이 가게 앞에 하면 된다.

한참 점심시간에는 꽤 붐빌 수도 있지만,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한다면

꽤 여유롭게 주차를 할 수 있다

 

 

금능포구횟집 메뉴판

* 24년 6월 말 기준 *

 

영업시간이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데,

재료가 소진되면 바로 문을 닫는다고 써져 있길래

우리는 아점으로 오픈하자마자 먹으러 갔다

 

물회는 2인부터 주문이 가능하고

죽은 하나가 1인분이라고 한다.

 

 

내부에는 일반 테이블도 있고 좌식테이블도 있다

원하는 곳에 앉으면 된다.

 

우리는 일반 테이블에 앉았다.

딱 들어갔는데 우리가 첫 손님이라서

아직 오픈 안 한 건가? 싶었지만 다행히도 영업 중이었다.

 

우리는 4명이 방문했기 때문에,

한치물회 2인 (1인 16,000원)

보말죽 (15,000원)

전복죽 (13,000원)

이렇게 총 4인분을 주문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이다

회보다는 죽에 어울리는 반찬들이다.

깔끔한 반찬들이라서

야금야금 집어먹었다

 

 

조금 지나서 나온 한치물회이다.

 

우리는 물회 2인분과

전복죽, 보말죽 이렇게 주문했는데

물회 2인분도 양이 꽤 많다.

 

역시 3-4인 여행의 장점은

여러 명이서 메뉴 여러 개를 시켜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금능포구횟집의 물회는 제주도식 물회로,

초장이 아닌 된장으로 맛을 내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소면이 아닌 공깃밥을 말아먹는 국밥스타일이어서,

물회를 주문하면 공깃밥이 같이 나온다.

 

초장의 새콤함은 아니지만

된장의 구수한 맛과 시원한 육수가 더해져서 정말 맛있고

딱 먹었을 때 오? 하는 새로운 맛이지만 

밥까지 말아먹게 되는 마성의 맛이다.

 

심지어 회도 많아서 건더기만 골라먹어도 양이 꽤 많다.

 

 

(왼) 전복죽 / (오) 보말죽

 

그리고 보말죽과 전복죽이 나왔다

 

이 날 아침부터 비가 와서 날씨가 좀 쌀쌀했는데,

물회를 먹다 보니 조금 추워졌었다

그래서인지 죽이 인기가 아주 좋아서 금세 다 먹어버렸다.

 

여기는 물회도 맛집이지만 죽도 만만치 않게 맛있다.

전복도 실하게 들어가 있고 고소하고 보말도 마찬가지로 고소하다

 

그리고 찬 물회를 먹다가

따뜻한 죽을 먹으면 단짠단짠 못지않게

차뜨차뜨로 잘 들어간다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제주도식 물회는 새로웠지만 아주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했다.

 

바닷가에 가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초장 베이스의 물회가 아닌

제주도식의 된장 베이스 물회도

서울에 들어왔으면 한다.

(물론 이미 들어왔을 수도 있다 ^^)

 

저번에 제주도여행 가서 서귀포 쪽에 위치한

제주도식 물회를 파는 다른 음식점도 가보았는데

이 구수하고 시원한 국물이 계속 생각이 난다

아주 중독성 있는 맛이다

나중에 또 제주도 여행을 갈 때

제주도식 물회를 한 번 더 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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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능포구횟집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