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곳은
부천역 근처에 위치한
지우네 회포차 후기이다
📍 경기 부천시 소사구 경인로 137번 가길 83
🕐 화-일 16:00 - 25:00
✔️ 월요일 정기휴무
📞 032-653-3363
날씨가 추워지니
슬슬 방어를 먹을 때가 왔다
부천역 근처에 방어맛집으로 유명한
지우네 회포차가 있다고 하길래 냅다 다녀왔다
나는 토요일 오후 5시에 방문했다
장사가 너무 잘돼서
최근에는 본관 옆에 별관까지 오픈했다고 한다.
별관도 있으니 비 오는 토요일 오후 5시에는
대기는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토요일 5시에 방문했더니
웬걸 앞에 5팀이나 웨이팅이 있었다
30분~1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이 앞 건물에 다이소가 굉장히 넓게 있어서
웨이팅에 걸릴 경우 다이소를 구경하기에 딱 좋았다
덕분에 다이소 쇼핑까지 잘했다
그렇게 겨우 들어온 지우네 회포차 메뉴이다.
우리의 목적은 대방어였기 때문에
광어+대방어 중 (65,000원)으로 주문했다.
앉자마자 세팅되는 기본 찬이다.
쌈 채소와 김, 묵은지, 쌈장, 고추냉이 등이다.
딱 기본 찬들을 바로바로 세팅해 주신다.
그리고 조금 후에 나온 콘치즈와 게살죽이다
콘치즈는 횟집에서 기본으로 나오니
그리 새로운 건 없지만
게살죽이 나오는 건 처음 봤다
뜨끈한 게살죽이 나오니 색다르면서
이 날 비가 와서 살짝 쌀쌀했는데
몸이 사르르 녹으면서 아주 좋았다
살짝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나는 호였고 일반 계란국보다 좋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기다리던 방어가 나왔다
우리는 두 명이었지만
소는 좀 아쉬워서 중으로 주문했다
그런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방어가 굉장히 두툼하고 진짜 신선했다
횟집 앞에 수족관이 있다고 했는데
나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수족관을 보지는 못했다
그런데 그 수족관에서 잡아온 방어인지는 모르지만
진짜 기름지면서 신선하고 진짜 맛있었다
나는 묵은지 + 쌈장 조합을 좋아해서
그렇게 계속 싸 먹었는데
처음에는 그래도 방어 맛을 봐야 하니까
묵은지나 쌈장은 없이 기본으로 먹었는데
비린내 나는 것 없지 신선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묵은지와도 먹고 고추냉이와도 먹고 쌈장이랑도 먹었다
광어도 신선하고 맛있어서
광어 방어 한 점 남김없이 다 먹고 왔다
맛있는 건 한번 더 봐야 한다
가까이서도 한 컷 찍었다
이 날 오랜만에 자유부인이라서
신나게 맥주도 한 잔 마셨다
사진에서까지 신남이 느껴지는데
방어까지 완벽하게 맛있어서 행복한 하루였다
부천 지우네 회포차가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한 건데
왜 유명한지 알겠다
우리는 회를 다 먹고 나서
매운탕까지 먹으려고 했는데
이 날은 방어밖에 주문이 없어서
매운탕이 안된다고 했다
이런 횟집 있나요..?
방어 주문량이 어마어마한가 보다
그래서 결국 매운탕은 먹지 못했고
다음을 기약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매운탕이 안 되는 횟집은 처음이었지만
방어가 유명한 횟집이니 이해가 가긴 했다
나중에는 매운탕까지 먹으러 또 와야겠다
불금이나 주말에는 좀 일찍 와야 될 것 같고
평일에는 불목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