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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스터필드 : 유튜버 리뷰에서 극찬한 슈톨렌 배송 후기집순이의 리뷰 2024. 12. 28. 07:00반응형
오늘 리뷰할 곳은
서귀포에 위치한
[시스터필드] 택배 후기이다
📍 제주 서귀포시 월드컵로 8
🕐 매일 09:00 - 18:00
✔️ 택배가능
📞 064-739-2225
평소에 빵이 먹고 싶을 때 보는 유튜브
빵튜브 빵튜버 뽀니 채널에서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그래서 제주도에 있는 [시스터필드]라는 곳에서
슈톨렌을 택배로 받아서 먹어볼 수 있게 되었다.
나는 2년 전에 투썸에서 판매하는 슈톨렌을 먹어보긴 했다.
처음 먹어보는 건 아니지만
시스터필드는 유튜브에서 극찬한 맛이니 기대가 되었다.
슈톨렌 Stollen
슈톨렌은 원래 크리스마스 무렵에 먹는 독일 전통 빵이다.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 한 달 전부터, 매주 일요일에 가족과 함께 한 조각씩 나눠먹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슈톨렌은 중세시대부터 크리스마스 빵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슈톨렌을 아기 예수를 상징하는 빵으로 여겼으며,
크리스마스 전야에 가족들이 함께 먹으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했다.
슈톨렌은 1~2년간 브랜디나 럼에 절인 건조과일, 견과류, 마지팬을 반죽 안에 넣어 굽는다.
이렇게 구운 빵을 버터에 담그는 과정을 2~3번 반복한 후 슈가파우더를 뿌리면 완성이다.
슈톨렌은 시간이 지날수록 속에 들어간 건조과일과 버터의 풍미가 깊숙이 베어 들어 더 맛있어진다.
진하게 내린 커피나 홍차와 같이 먹을 때 그 쓴맛을 중화시켜 주며,
건과일과 견과류의 묵직한 풍미 때문에 뱅쇼와 위스키 및 다양한 와인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슈톨렌은 가운데 부분부터 썰어먹고 남은 양쪽을 맞붙여서 밀봉 보관하면
빵이 덜 마르도록 도와 처음의 식감을 오래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요즘은 슈톨렌이 꽤 유명해지긴 했지만
간단히 슈톨렌 소개를 한번 해보았다.
이벤트 당첨이 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택배가 도착했다.
택배가 도착하고 바로 뜯어보았다.
뽁뽁이 안에 고급스러운 상자로 포장되어 있고
상자 안에는 드립백과 먹는 방법이 적혀 있다.
그리고 선물용으로도 줄 수 있게
쇼핑백까지 동봉되어 있어서 너무 센스 있다고 생각했다.
소개글을 읽어보니
시스터필드 슈톨렌은 제주도에 있는 빵집답게
슈톨렌 안에 한라봉이 들어간다고 한다.
골드럼에 1년간 숙성시킨 한라봉과 건과일,
견과류, 수제 마지팬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한라봉이 들어가 있다고 해서 더 기대가 되었다.
바로 박스를 열어 보았다.
귀여운 곰돌이가 그려진 상자 안에는
묵직한 슈톨렌이 들어있다.
사실 저번주에 다른 빵집에서 산 친구 거 슈톨렌을
한 조각 뺏어먹었는데
그때 너무 맛있어서 좀 많이 뺏어먹었다.
그때 아주 맛있게 먹어놓고 굉장히 달아서 조금 양심에 찔렸다.
그래서 한 번에 먹을 때 한 조각만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슈톨렌은 엄청나게 묵직해서
한 조각씩만 먹으면 한 달 안에도 다 못 먹을 것 같은 크기였다.
일단 한 조각 썰어보았다.
단면은 마지팬과 한라봉, 견과류가 보이고
슈가파우더가 굉장히 많이 뿌려져 있다.
슈톨렌은 하루하루 지날수록 숙성시켜 먹는
오랫동안 먹는 빵이기 때문에
겉에 슈가파우더가 많이 뿌려져 있긴 하지만
이건 너무 많아서 자르면서 다 떨어져 버렸다.
나는 역시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었는데
먼저 유튜브에서 본 것처럼
살짝 과일향 같은 시트러스 한 산뜻한 느낌은 들었지만
향신료 향은 강하게 다가오지 않았다
아직 다 먹은 게 아니라서 숙성될수록
향신료 향을 더 느낄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괜찮았다.
그리고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만큼
식감이 굉장히 풍성하고,
아기예수를 뜻하는 마지팬도 쫀득한 느낌이 들었다.
(마지팬 : 설탕과 아몬드 가루를 버무린 반죽)
그리고 잘 숙성된 견과류, 과일들과 달달한 슈가파우더,
촉촉한 빵까지 달달함이 조화롭게 느껴졌다
쓰면서 느낀 건데
내가 느낀 상큼함은 왠지 한라봉일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일부러 털지 않은
썰면서 떨어진 슈가파우더이다.
슈가파우더가 많아서 달달하게 맛있긴 하지만
슈톨렌 맛을 더 잘 느끼고 싶다면
한 조각 정도는 슈가파우더를 털어서 먹어도 될 것 같다.
슈톨렌 고수는 아니지만
유튜브를 보면서 이것저것 주워들은 것만 있어서
슈톨렌에 관심이 많고 사 먹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로 시스터필드 슈톨렌을 알게 되어서
다음에도 또 슈톨렌을 사 먹을 것 같다.
시스터필드 슈톨렌을 주문해먹지 않아도
나중에 제주도 놀러 가면 시스터필드의 다른 빵들을 먹으러
카페에 방문해 볼 것 같다.
2024년 크리스마스는 지나버렸으니
슈톨렌을 안 먹어봤다면
2025년에 첫 도전으로
시스터필드의 슈톨렌을 주문해서 먹어봐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올해 크리스마스가 지났으니
남은 슈톨렌을 먹으며 새해를 기다려야겠다.
시스터필드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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