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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 부천서울여성병원 산후조리원 슈페리어 13박 14일 후기
    육아관련 리뷰 2024. 2. 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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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후기는
    부천서울여성병원 산후조리원
    슈페리어 13박 14일 후기이다

     

     

    1월 5일 부천서울여성병원에서 출산하고

    2박 3일 입원 후,

    같은 건물 11층에 있는 산후조리원에 입소했다

     

    병원과 조리원이 같은 건물에 있어서

    병원 퇴원 후, 짐을 미리 옮겨놓고

    내려가서 아기만 데리고 올라오면 된다

     

    처음 입소 시에는 남편과 같이 입소를 했기 때문에

    코로나검사를 같이 받고 검사 결과가 나온 후 올라왔다

     

     


    부천서울여성병원 산후조리원 슈페리어 룸

     

    출산 후 조리원에 출산했다고 전화를 하면 안내를 해주시는데,

    디럭스와 슈페리어는 10만 원 차이라서

    슈페리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슈페리어가 한 자리 남았다고 해서

    바로 슈페리어로 예약을 했다

     

    슈페리어룸에는

    침대, 1인 쇼파, 수유쿠션, 유축기, 도넛방석,

    TV, 컴퓨터, 캐비닛, UV소독기, 냉장고

    이렇게 준비되어 있다

     

    VIP룸은 보호자 침대까지 있고

    더 넓은 방이라, 만약 보호자가 2주 내내 같이 있는다면

    VIP실이 더 편하겠지만

    조리원에서는 보호자가 있어도 사실 엄마만 바쁘기 때문에

    VIP 까지는 필요 없다고 생각됐다

     

     

     

    나는 일요일에 조리원에 입소했기 때문에

    조리원 스케줄이 아무것도 없었고,

    올라오니 데스크직원분께서 입소자가 많아서

    방에서 아기데리고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우리 아가와 방에 들어왔는데

    병원에서는 너무 짧게만 봐서

    짐도 완전 대충 풀어두고 사진도 후다닥 찍고

    아가 구경하기 바빴다

     

     

    방에는 이동식 테이블도 있는데

    입소하니 테이블에 웰컴간식도 있었다

     

    아기 구경 하느라 바쁜데

    데스크 직원분께서 오셔서 이것저것 설명도 해주시고,

    짐도 정신없고 이것저것 정신이 없는 와중에,

    간식 자꾸 먹으라고 하셔서 정신없이 사진도 못 찍고 그냥 먹었다

     

    이 날 웰컴간식은 크림슈와 쥬스였는데

    간식은 매번 바뀌는 듯하다

     

    복사 붙여 넣기 멘트에

    내 이름만 들어갔을 뿐인데 

    그래도 따뜻한 멘트와

    내 이름까지 들어가니 왠지 대접받는 느낌도 들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부천서울여성병원 산후조리원 슈페리어 화장실

     

     

    슈페리어룸 화장실 컨디션이다

    매일 아침 방과 화장실을 간단히 청소해주셔서

    2주 동안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 아침에 타이밍 잘못 맞춰 씻으면

    씻는 동안 청소하러 왔다 가셔서

    화장실 청소는 못해주고 가실 수 있다 *

     

    그리고 좌욕기가 있는 방이어서

    시간 상관없이 좌욕을 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았다

     

    진짜 경험해 보기 전까진 몰랐는데

    출산 (자연분만) 후 좌욕 필수다 정말 필수다

    하면 할수록 좋으니 무조건 많이 하는 게 좋다 

     

     

     

    입소 후 아기와 방에서 잠깐 놀다가

    조리원 내부 설명을 해주신다고 하셔서

    한 바퀴를 쭉 둘러보며 설명을 해주셨다

     

    신생아실 앞에는 게시판도 있어서

    식단이나 프로그램이 궁금하면 여기서 보면 된다

     


    부천서울여성병원 산후조리원

    9층 물리치료실

     

     

    내가 머물던 층은 11층이었는데

    9층에는 물리치료실이 있어,

    안마의자나 오토 힐링베드도 사용할 수 있다

     

    대신 이용시간이 오전 9시~ 오후 6시까지로 정해져 있어서,

    아침에 유축, 식사, 프로그램 등의 일정 중간중간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이용할 시간이 적어서 조금 아쉬웠다

     

    11층 식당에는 골반교정기와 족욕기만 있어서

    안마의자는 9층 내려와서 해야 하는데

    위와 같은 이유로 안마의자를 한 번 밖에 이용을 못했다

     

    * 원래 물리치료실에 파라핀도 있었는데

    코로나 때 잠시 없앴다가 마사지 실 쪽에 다시 비치해 두어서

    파라핀을 원하는 산모들은 마사지실 쪽에서 이용하면 된다 *

     

     

     


    부천서울여성병원 산후조리원 식사

     

    하루 세 번의 식사와 세 번의 간식이 나온다

    식사는 일주일에 한 번 건강식과 특식 이런 식으로 나와서

    미역국이 질릴 틈이 없었다

     

    간식은 식사 후 한 시간 정도 뒤에 한 번씩 나오는데 

    아침간식은 주스

    점심간식은 빵이나 케이크 위주

    저녁간식은 수프나 죽

    이렇게 나왔다

     

    간식도 꽤 다양하게 나왔고

    식사나 간식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식사

     

     

    아침간식

    (아침간식은 유축하느라 비몽사몽 했는지

    사진이 몇 장 빠졌다)

     

     

     

    점심간식

     

    저녁간식

     

     


     

    산후조리원에 입소했을 때 초반 며칠에는

    조리원을 즐기다가 오라는 경험자 산모들의 말을

    인지는 했지만 쉽게 누리지 못했다

     

    호르몬의 영향인지 울고불고했다

    다양한 생각이 들면서 그냥 눈물이 나고

    생각이 있어도 없어도 눈물이 나고

    안 되겠다 싶어서 드라마를 봐도 눈물이 나고

    남편이 같이 있어도 눈물이 흐르고

    남편이 가도 눈물이 흐르고, 그냥 눈물이 나고

    예뻐죽겠는 우리 아가를 보는데도 눈물이 났다

     

    이 감정이 무엇일까 생각을 많이 했지만

    결론은 없다

    그냥 호르몬 탓이다

     

    시간이 지나서 이제 조리원의 생활을 마치고

    현실육아에 뛰어들어 이제 호르몬도 안정을 찾았다

    이제 와서 다시 생각해 보니

    하루 3끼 밥 주고, 간식 주고,

    아기까지 봐주는 조리원은 천국이 맞다

     

    세상 모든 엄마들 파이팅

    하루하루 자라느라 애쓰고 있는 아가들도 파이팅

     


     

    부천서울여성병원 산후조리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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