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CU 신상 연세우유 딸기바나나 크림빵 후기

오늘 리뷰할 것은
CU에서 판매하는
연세우유 딸기바나나 크림빵
후기이다

 

📍구매처 : CU

💰 가격 : 2,9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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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주말

집 앞 CU에 갔다가 발견한

연세우유 딸기바나나 크림빵

 

불과 몇 년 전 편의점 크림빵계의 혁신이었던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다

 

품절대란으로 구하기도 힘들었던 빵이지만

이제는 종류가 너무 많이 나오기도 했고

재고도 많이 만드는 건지

집 앞 CU를 가면 항상 1-2개는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날도 군것질거리를 사러

편의점에 갔다가 

별로 기대하지 않았지만

딸기바나나크림빵이 한 개 남아있어서

궁금해서 사보았다

 

가격은 2,900원이다

다른 크림빵 종류는 3000원 이상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신상이 2900원이라고 해서

싼 가격이 아닌데 싸게 느껴지는 매직이었다

 

그렇지만 연세우유크림빵 시리즈는 크림이 가득해서

3000원이라는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나는 평소에 빵과 크림류를 좋아하고,

남편은 딸기, 바나나가 최애과일이다

그래서 하나를 나누어 먹었다

 

예전에는 크림류에 환장해서

이거 한 개 정도는 거뜬히 먹었겠지만,

이제는 나이가 들었는지

크림을 좀 먹으면 속이 니글니글하고 느끼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적당히

남편과 한 개를 나누어 먹기로 했다

 

겉표지를 찍고 뒷면 성분표는 쿨하게 패스했다

이렇게 크림 잔뜩 들어간 빵을 먹는데

괜히 성분표를 보면 기분만 나쁠 뿐이다

 

인생살 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 같

 

 

크기는 기존에 보던 연세우유크림빵과 같다

모양을 잡아주는 플라스틱 안에 빵이 들어있는 구조도 같다

 

부드러운 딸기빵 + 

상큼한 딸기필링 +

연세우유가 들어간 바나나 생크림

조합이라고 한다

 

딸기빵이라고 하는데

겉면만 보면 그다지 튀는 빵 색상은 아닌듯하다

 

 

반으로 갈라서 먹어보았다

 

남편 입맛 : 최애과일 딸기, 바나나 / 크림 극혐

내 입맛 : 크림류 환장

 

평소에 크림류를 극혐 하는 남편은

반으로 갈라서 나눠주니

처음에는 안 먹는다고 한 입만 먹겠다고 했지만

한 입 먹어보더니 꽤 괜찮다고 해서

남은 반 개를 먹었다

 

나는 뭐 빵도 과일도 크림도 다 잘 먹어서

맛있게 잘 먹었다

저녁이라서 커피는 못 마시고 그냥 빵만 먹었지만,

점심에 식사대용으로 간단히 빵과 커피를 먹을 때

아메리카노와 먹으면 궁합이 딱이라고 생각했다.

 

딸기빵이라고 하는 분홍색의 빵은

색소만 들어간 건지 딸기향은 잘 못 느꼈고,

크림은 달달한 바나나크림이 꽤 괜찮았다

그리고 크림만 있었다면

이거 그냥 바나나빵 아니야?라고 생각했을법한데,

딸기필링까지 들어가 있어서

오~ 딸기바나나라고 생각했다

 

여태까지 연세우유크림빵은

몇 종류 안 먹어보긴 했지만

딸기우유크림빵은 그나마 호불호가 없을 것 같다

 

혼자 먹기 부담스러울 때

가족이나 친구 꼬셔서 이렇게 나눠먹거나

야금야금 먹거나 하기 좋은 맛인 것 같다